조지메이슨대학에 대학생, 청년들을 위한 교회가 세워진다.
고상훈 목사를 담임으로 다음 달 공식 창립되는 교회의 이름은 ‘원웨이교회(One Way Church)’. 지난 3년간 개척을 위한 준비를 해왔고 핵심 리더 3명, 개척 준비위원 12명 등 일꾼들을 세웠다. 이들은 회계팀, 펀드사역팀, 행사진행팀, 예배사역팀, 친교사역팀, 문서사역팀, 찬양팀 등으로 나뉘어 교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원웨이쳐치는 현재 조지메이슨대학교에는 ‘크리스천 상담기관’으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고 목사는 조지워싱턴대, 조지타운대 등 한인학생들이 많은 대학에서도 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을 품고 학생들을 훈련 중이다.
2007년 리버티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시작한 고 목사가 그해 8월경 첫 모임을 가질 때 모인 인원은 4명. 그 중 2명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캠퍼스 사역의 특성상 모임을 거쳐 가는 학생들의 비율이 30-40%나 되지만 더 많이 전도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포기하지 않았고 일대일 성경공부, 금요 모임 등을 통해 뜻을 같이하는 청년들을 모았다.
현재는 매달 4,000달러 정도를 지원하는 후원자 그룹도 생겼고 악기도 구입했다. 고 목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회 사이즈는 150명 정도. 만일 그 이상으로 숫자가 불어난다면 새로운 캠퍼스 교회를 개척할 계획이다.
고 목사는 “청년들은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한 세대”라며 “청년들을 품기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것 같아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문의 (703)946-9045
www.onewaycc.com
이메일 shko@liberty.edu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