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2010-08-03 (화) 12:00:00
▶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 미 향군 초청 감사잔치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이영호 목사)가 25일 미 재향군인들을 초청해 한국 전쟁 60주년과 7.27 정전 협정 57주년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년 전부터 매년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어 이들의 희생과 노고를 치하했던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는 푸짐한 한국음식과 함께 춤과 노래, 선물에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한 교회 관계자는 “연로하신 분들은 처참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하고 청장년들은 오늘의 한국이 있게 해준 미국에 감사하고 청소년들은 한국 역사를 배우고 미국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감사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한국전 60주년 관련 메시지가 있는 동영상 ‘친구들에게’가 상영됐으며 아가페선교합창단, 중고등부합창단, 장구춤 등의 공연이 있었고 남선교회 회원들이 재향군인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