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 하나면 신나는 여름

2010-07-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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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인교회가 한인 청소년들이 긴 방학을 건강하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양승원 목사)가 내달 7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문을 여는 무료 농구교실은 지역 주민들과 정을 나누고 커뮤니티를 섬기자는 취지로 시행하는 ‘VKBC 2010 여름 프로그램’ 중 하나. 3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고 있다. 정원은 30명. 강습은 미국 공립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 교사의 지도를 받은 강사들이 담당한다. 장소는 교회 체육관.
최은정 디렉터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놀이 공간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돕자는 뜻에서 무료 농구교실을 열게 됐다”며 “크리스천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무료 농구교실을 후원하는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의 ‘디모데 아카데미’는 일년 전 오픈해 어린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기타, 드럼, 색스폰 등 악기와 유도, 농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문의 (703)727-5144 최은정 디렉터
교회 홈페이지 www.vkbc.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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