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에이전트 - ‘화이트하우스’ 데이빗 김 씨
한인타운·다운타운 등
LA일원 주택매매 전문
“남미서 도보로 미국왔죠”
LA 한인 부동산회사 ‘화이트하우스 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데이빗 김씨는 부동산 에이전트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약 10년 전 우연한 계기로 주택 매매를 중개하는 일을 시작한 이후 정직과 성실을 무기 삼아 꾸준하게 활동한 결과, 업계에서 인정받은 일류 에이전트 자리에 올랐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나의 장점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나의 천칙”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미국으로 건너오게 된 이야기를 들으면 그가 갖고 있는 도전정신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콜롬비아를 출발해 파나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멕시코 등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그것도 두 발로 걸어서 미국에 왔다”고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그는 미국에 정착한 이후 리커스토어, 마켓, 이삿짐센터, 주유소, 햄버거판매점 등에서 일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키웠다. 그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관계로 한 때 혼다, 도요타 등 자동차 딜러에서 세일즈맨으로 근무, 빼어난 실적을 올린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김씨는 2000년대 초 자동차 딜러에서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던 고객을 만났고 그와의 만남이 부동산업계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김씨는 “자동차 딜러에서 만났던 고객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아들여 직업을 바꾸게 됐다”며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오퍼를 넣은 고객이 그 주택을 장만하게 돼 얼굴에 밝은 미소를 지을 때 그 미소를 보면서 하는 일에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씨는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다운타운, 행콕팍 일원 주택 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업계에서 나는 나만의 색채가 강한 에이전트다. 나의 머릿속에는 언제나 집, 집 그리고 집만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요즘 들어 한인타운의 주택 가격은 정점에 올랐던 2008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타운에 집을 장만, 타운이 한인들이 오순 도순 어울려 사는 진정한 한인타운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 매매를 원하는 한인들은 그 지역 전문가에게 의논하면 후회없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연락처 (213)507-8882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