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 /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Divine Light Invocation / 신광(神光)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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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created by Divine Light.
I am sustained by Divine Light.
I am protected by Divine Light.
I am surrounded by Divine Light.
I am ever growing into Divine Light.
I am ONE with Divine Light.
I AM Divine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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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햇빛이 따가운 성하(盛夏)의 7월입니다.
매일 이른 아침 동네 수영장에서 하는 한 시간 수영이
무척 상쾌하게 느껴지는 캘리포니아의 여름입니다.
한 시간이면 제법 긴 시간입니다. 특히, 같은 몸짓과
고른 호흡을 되풀이하며 왔다갔다하는 수영, 사뭇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따분해질 수도 있죠. 하지만, 이제 몇 년
해오다 보니 한 시간 수영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하는
요령을 몇 개 체득하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보람 있는
방법은 바로 ‘만트라 요가’ [Mantra Yoga]입니다.
‘Mantra Yoga’란 뭔가 의미 있는 내용을 계속 주문처럼
외우는 수행입니다. 만트라는 진언(眞言)이요 신주(神呪)요
밀주(密呪) 또는 밀언(密言)이라 번역되는 범어(梵語)입니다.
요가는 ‘하나 됨’이란 뜻이니, ‘Mantra Yoga’는 즉 진언(眞言)을
외움으로써 ‘하나’와 하나되는 수련이란 뜻입니다. 물 속을
오가며 오늘의 만트라를 외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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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created by Divine Light.
I am sustained by Divine Light.
I am protected by Divine Light.
I am surrounded by Divine Light.
I am ever growing into Divine Light.
I am ONE with Divine Light.
I AM Divine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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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문장은 내가 어디서 왔는가를 밝힙니다.
나는 신성한 빛, 즉 신광(神光)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걸
선언합니다. 모든 붓다와 그리스도, 그리고 수 많은 불보살과
선지식들이 한결같이 천명한 사실은 우린 모두 거룩한 ‘빛의
존재’란 겁니다. 빛을 규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모든
존재는 빛의 현현임을 알면 될 뿐입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말합니다. I am created by Divine Light!
다음엔, ‘지금 여기’의 나는 바로 그 ‘신성한 빛’에 의해
유지되고 있음을 밝힙니다. 내 몸의 피가 돌고 내 마음이
작동하며 내 영혼이 삶의 의미를 느끼는 이 모두가 바로 그
거룩한 빛의 은총 때문이란 걸 압니다. 내 힘으로 내가 하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I am sustained by Divine Light!
다 내려 놓고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살기에
나는 신성한 빛에 의해 보호됩니다. 밖에서 오는 보혜사도 곧
내 안의 성령임을 알기에 세상 만사가 사필귀정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신광(神光)의 보호를 철저하게 믿기에
당당히 말합니다. I am protected by Divine Light.
알고 보면, 나만 그렇게 창조되고 유지되고 보호되는 게
아닙니다. 이 세상 만물 모든 게 다 똑같이 그렇게 신광의
창조/유지/보호 속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흉해 보이는
사람도 본성은 붓다요 그리스도입니다. 그러기에, 난 늘
거룩한 빛의 표상들로만 둘러 쌓여 있을뿐입니다.
I am surrounded by Divine Light.
이제, 보다 역동적인 신광(神光)의 ‘현재진행형’이 펼쳐집니다.
신성한 빛으로 창조/유지/보호되는 나는 언제나 한결같이
그 신광(神光) 속으로 자라가는 중입니다. 영적 진화의
참 뜻은 바로 온 곳으로 가는 겁니다. 하나에서 왔는데
그 하나는 어디로 가나? 그건 빗나간 질문입니다. 하나는
하나이기에 어디로도 가거나 올 일이 없습니다. 다만,
그 안으로 스스로 진화할 뿐이죠.
I am ever growing into Divine Light.
그리고, 신광(神光) 기원(祈願)의 결론은 바로 실존 선언입니다.
난 이미 ‘하나’와 하나임을 천명하는 겁니다. ‘하나’라는 단어는
이미 ‘나’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입니다. 나는 단 한 번도
’하나’에서 떨어져 나온 바 없음을 절실히 깨닫는 걸 ‘깨달음’이라
합니다. ‘하나’ 속에 이미 ‘나’가 들어 있거늘, 왜 ‘하나’ 밖에서
’나’를 찾느라 야단법석들인고?
그래서 ...... 담담하게 말합니다.
I am ONE with Divine Light.
나는 신성한 빛과 ‘하나’다.
그리고, 이제 더욱 당당하게 외칩니다.
I AM Divine Light!
내가 바로 거룩한 신의 빛이다!
그렇게 이른 아침 한 시간 물 속에서 단순한 몸짓과 고른
호흡으로 외운 ‘Divine Light Invocation’. 정확히 백 스무 번
외우고 난 후…… 물 밖으로 걸어 나올 때, 홀연 ‘나’와 ‘하나’
그리고 모든 게 온통 오로지 신광(神光)임을 알아챕니다.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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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for the Soul 지난 글들은 우리말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h3choi [영어서원 백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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