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 대항 탁구대회’ 열린다

2010-06-1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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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탁구협 10월 개최...남녀노소 누구나 수준별 참가

한인교회 대항 탁구대회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는 9일 임원회의를 갖고 교회 대항 탁구대회를 10월 16일(토) 훼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서울장로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사항에 따르면 대회 개인전의 경우 출전 선수들의 수준을 세분화, 레이팅 별로 대회를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개인전은 레이팅이 800점 이하 그룹, 801~1,100점, 1,101~1,350점, 1,351~1,550점, 1,551~1750점 및 챔피언 그룹(오픈)로 나눠 치르기로 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수준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인전 출전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자기 레이팅 그룹보다 한 단계 높은 그룹의 경기에 추가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전의 경우 각 팀당 3명으로 구성, 2단1복 게임으로 진행되며 한 교회에서 여러 팀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체전 출전팀의 선수 레이팅 합계 상한선을 4,500점으로 정해 각 팀간 경기의 흥미를 더할 방침이다.
경기 방식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3전 2선승제의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하되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르기로 했다.
협회는 레이팅 시스템으로 대회를 운영할 경우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고 보고 레이팅을 줄 수 있는 리그 운영방식을 확정해 추후 알리기로 했다.
전종준 회장은 “지난번 정준영배 국제탁구대회를 계기로 탁구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올 하반기 교회 대항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팀들이 참여, 축제 분위기 속에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2005년 마련된 현행 회칙이 실정에 맞지 않아 이를 개정키로 했다.
회칙 개정안은 전종준 회장이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종준 회장, 양선영 및 장순길 이사, 이승수 및 문창우 부회장, 이복선 회계 등 6명과 협회 홈페이지 운영자인 송인도 목사가 참석했다.
협회 홈페이지 www.kttcw.org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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