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의 선율에 선교 열정 가득

2010-06-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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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소속 청소년오케스트라가 6일 선교 기금 모금 콘서트를 열었다.
작년 10월에 창단돼 사랑난눔축제, 크리스마스행사인 ‘베들레헴 나이트’ 등에 참여하며 사랑의 선율을 선사해왔던 ‘성광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Finale(Symphony No. 5), ‘Into the Storm’ 등을 연주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7월19일부터 24일까지 버지니아 포츠머스 지역으로 단기 선교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임용우 목사는 “오케스트라 창단 때부터 별다른 지원을 해주지 못했는데도 청소년들이 첫 연주회를 선교를 위해 여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다”며 “교회의 선교 지향 정신이 이어지고 튼튼히 뿌리를 내리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휘를 맡은 민진식군(조지메이슨대 교육학과)은 “오케스트라를 통해 한어권과 영어권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고 있어 기쁘다”며 “작게 시작했는데 청소년 담당 교사들의 협력으로 오케스트라가 창단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광교회 청소년들은 어른들과 함께 7월26일부터 31일까지 온두라스로 선교여행을 떠나며 8월9일부터 19일까지는 우간다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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