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24년여 업계 정상 놓친 적 없죠”

2010-06-10 (목)
크게 작게

▶ 리맥스 리얼티 100 오드리 장 씨

동부지역 주택매매 전문
숏세일·REO 에이전트 등
다양한 분야 ‘공인’ 직함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유수 부동산회사 리맥스 리얼티 100에서 근무하는 오드리 장씨의 생활을 근거로 삼으면 이 주장은 사실이다.


장씨는 하루의 일과를 오전 6시에 시작하는 아침형 에이전트다. 그는 “동부지역에 있는 대형 금융기관의 차압매물 매매에 관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부지런함 덕분에 그는 24년 전 부동산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지금까지 경기 흐름에 관계없이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정상에 올라서면 그 자리를 지키기가 어렵게 마련인데 그는 “나의 다른 이름은 ‘부지런함’”이라며 밝게 웃었다.

장씨는 다이아몬드바를 비롯해 월넛, 치노힐스, 요바린다, 로랜하이츠, 브레아, 풀러튼 등 주거지로서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도시의 주택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년 넘게 에이전트로서 외길 인생을 걸어왔기 때문에 이곳 한인사회 형성과 성장과정을 지켜 본 산증인으로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직업인 부동산 에이전트라는 단어 앞에는 공인이라는 수식어가 다양하게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공인 숏세일 에이전트, 공인 REO(Real Estate Owned) 에이전트, 공인 BPO(Broker Price Opinion) 에이전트 등. 이처럼 업계 제반업무에 공개적으로 인정받은 전문가가 된 것은 부지런함의 소산임은 불문가지.

장씨는 “지난 수년 동안 부동산 업계가 위축됐지만 ‘위기가 바로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다른 에이전트를 보다 두 배 이상 노력을 기울였다”며 “노력은 언제나 나에게 톱 에이전트라는 기쁨을 안겨주었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장씨와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은 그의 실력을 인정하고 영원한 그의 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는 “주택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유주들이 에이전트들에게 숏세일을 맡길 때 그 에이전트가 얼마나 많은 매매를 성사시켰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확실한 실력과 정보를 갖고 있는 에이전트들이 효율적으로 매매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장씨는 인랜드 한인부동산협회 이사, 재미 중소기업경영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락처 (909)396-8833


<황동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