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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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죠”

2010-05-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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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에이전트 - 비 부동산 가든그로브 아놀드 박 매니저

사업체 매매 중개하며
부동산학교의 원장 겸임
업무관련 책 출간도 준비


비부동산 가든그로브 오피스를 이끌고 있는 아놀드 박 매니저는 한인 부동산 업계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그는 직접 사업체 매매를 중개하랴, 한인들의 부동산 에이전트 라이선스 취득을 도우랴, 업계와 관련된 책을 쓰랴 바쁘기가 그지없다.


박 매니저는 남가주 일원 사업체 및 상업용 건물 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사업체 가운데 한인들이 선호하는 사업체는 리커스토어, 마켓, 세탁소 등 대략 20개로 축약될 수 있다”며 “하지만 요즘 들어 경제력 신장과 함께 영업시간이 길지 않고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사업체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매니저는 회사가 새로운 에이전트 육성 차원에서 마련한 부동산학교 원장을 맡고 있다. 라이선스 취득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오후 9시 가든그로브 오피스(10035 Garden Grove Bl.)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그는 회사가 학교의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강의를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의 강의를 들은 거의 모든 수강생들은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수강생들은 이해하기 쉽게 진행되는 박 매니저의 강의를 ‘명품’강의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라이선스 취득에 관심 있는 한인들에게 있어 지금이 적기”라며 “이들은 조만간 부동산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 이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매니저는 바쁜 시간을 쪼개 부동산과 관련된 책을 쓰는데 전념하고 있다. 그가 낼 책의 제목은 ‘알기 쉬운 부동산 용어 사전 및 거래약식 폼 가이드’다. 그는 “책은 올해 안에 출간될 것”이라며 “책은 부동산 매매에 관여된 바이어와 셀러들이 알아두어야 할 기본지식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매니저는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로부터 4월의 최우수 부동산 에이전트로 선정됐다. 협회 교육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에이전트들은 새로운 지식 습득에 매진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를 견지해야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매니저는 교사 출신이다. 에이전트로 일하면서 성실과 정직을 기본으로 가르침이 공동 분모를 이루는 그의 폭 넓은 활동에 수긍이 간다.
연락처 (213)590-8204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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