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후원 ‘E·nopi배 한인 배드민턴 대회’열려
“전용구장서 경기
저변인구 확대 계기”
남가주 한인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회 E·nopi배 재미 한인 배드민턴 대회’가 본보 후원으로 지난 22일 오렌지카운티 배드민턴 클럽에서 150여명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재미 E·nopi 배드민턴협회’(회장 김순임)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애나하임 배드민턴 클럽, 세리토스 배드민턴 클럽, 가디나 배드민턴 클럽, LA 배드민턴 클럽, 영락교회 클럽, 인랜드 한인교역자 클럽, 사랑의 교회 클럽, 베델 한인교회 배드민턴 클럽, 아드모어팍 배드민턴 클럽, 라호야팍 베드민턴 클럽, 사토팍 배드민턴 클럽 등을 비롯해 11개 한인 배드민턴 클럽에서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협회의 김순임 회장은 “올해에는 국제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는 대형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경기를 가져 지난해에 비해서 그 열기가 더 뜨거웠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남가주 배드민턴 인구가 저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정근조(82, LA 배드민턴 클럽 고문)씨는 “지난 84년부터 한인 커뮤니티의 배드민턴 보급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이와 같이 큰 대회가 남가주에서 열려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교 E·nopi, 세리토스 테니스샵, 요넥스, OC 한인회, OC 체육회 등에서 후원했다.
<문태기 기자>
■‘제2회 E·nopi배 재미 한인 배드민턴 대회’ 우승자
▲남자복식: A조 청년부-데이빗 강·알렉스, 장년부-곽종호·이주홍, 노년부-양승만·정삼식, B조 청년부-매튜·홍강성, 장년부-정재성·제임스 강, C조 청년부-이화우·이강용, 장년부-정재학·권성철, 노년부-나상문·고성권
▲여자복식: A조 주디 박·미셀, B조 전병주·김경애, C조 곽성자·김영자
▲노년부(60~70세): 김병애·강영숙, 혼복 김태조·김옥자
▲혼합복식: A조-데이빗 강·주디 박, B조-매튜·윤경희, C조 김미란·이화우
▲초심자(6개월 미만): 윤지헌·소영금
‘제2회 E·nopi배 재미 한인 배드민턴 대회’ 참가자들이 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