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교회 21-25일 제5회 세계선교대회
2010-04-21 (수) 12:00:00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개최하는 세계 선교대회가 8개국에서 14명의 파송 및 협력 선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매년 교회 창립 일에 즈음해 열리는 ‘성광세계선교대회’는 올해가 5회 째. 모든 행사를 평신도가 중심이 돼 준비하고 필요한 경비도 자발적으로 마련하는 등 여러 면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선교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첫날 오후 7시30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막을 여는 선교대회는 새벽 예배와 저녁 집회로 크게 나뉘어 선교사들의 보고 및 간증이 이어진다. 개회 예배에서는 성광글로리아중창단(단장 유세진 안수집사)이 특송을 부르며 저녁 집회 때마다 장로성가단(단장 설연우 장로), 헵시바워십댄스(단장 오정숙 집사), 할렐루야태권도선교회(단장 임종길 목사) 등이 특별 공연을 한다.
22일(목)에는 선교전략가인 백신종 선교사가 ‘대위임령(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재번역과 제자훈련 선교전략’을 주제로, 이상훈 선교사가 ‘NGO 선교의 한계와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하는 등 선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회 창립 9주년 예배와 함께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이종호, 이미연 선교사를 아프리카 수단으로, 정지웅, 조은영 선교사를 캄보디아로, 이상훈, 이송희 선교사를 르완다로 파송하며 총 12명의 자국인 선교사도 파송된다.
곽은식 준비위원장은 “성광교회는 선교사 및 단체와 교회의 목장이 긴밀한 교류를 통해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며 “선교대회가 선교사와 성도들이 교제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용우 목사는 “교회 창립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파송 선교사와 협력 선교사를 모두 초청해 단일교회가 주최하는 명실상부한 최대 선교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2011년까지 8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300명의 선교사와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703)205-3900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