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혜경 메트 무대 선다

2010-04-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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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페라 ‘춘희’ 주인공 맡아

소프라노 홍혜경이 오랜만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주연으로 나서며 한인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혜경은 24일 오후 8시 30분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La Traviata)’에 주인공 비올레타 역으로 출연한다. 홍씨가 마지막 메트 무대에 오른 것은 2007년으로 역시 춘희에서 테너 김우경씨와 함께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었다. 춘희는 지난 몇 년간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거의 역을 독점해왔지만 올 시즌 마지막 공연을 홍씨가 장식하게 됐다.

홍씨는 1982년 한인 최초로 메트오페라 컴피티션에서 우승했고, 1984년 모차르트의 ‘티토 왕의 자비’에서 세르빌리아 역으로 메트오페라에 진출한 첫 번째 동양인 가수가 됐다. 이후 ‘이오도메오’의 리아역, ‘줄리어 시저’의 클레오파트라, ‘투란도트’의 리우, ‘리골레타’의 길다, 라보엠의 ‘미미’,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부인 역등 수많은 주역을 해내며 프리마돈나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티켓은 $27~$375. 문의 212-362-6000/ metoperafamily.org/metopera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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