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김세용씨 ‘아미다’ 공연, 메트오페라 데뷔
2010-04-13 (화) 12:00:00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발레단의 오디션에 통과한 한인 발레리노 김세용씨(사진)가 12일 롯시니의 ‘아미다(Armida)’ 첫 공연을 통해 메트 무대에 데뷔했다.
김씨는 1월에 열린 오디션에서 남성 출전자 250명 중 2명만이 선발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날 메트 오페라의 슈퍼스타인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주연의 아미다 무대에서 공연했다.
김씨는 “메트 오페라 무대는 시티발레단이나 아메리칸발레단 무대 못지않게 무용수에게 영광스런 기회”라며 “이번 오디션으로 정규 멤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활동에 있어서 큰 자신감과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오페라의 무용수는 단순히 발레외에도 다른 장르의 무용과 퍼포밍아트 전반에 걸친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예고를 졸업한 김씨는 성균관대학에서 무용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국립발레단 등 다수의 한국 무용단에서 일했다. 지난해에는 뉴욕의 ‘아쿤 발레 씨어터( Ajkun Ballet Theater)’의 정기 공연 ‘신데렐라와 새로운 움직임’의 주연으로 뉴욕과 알바니아, 그리스, 이태리 순회공연에 참가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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