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디옥침례교회 9대 담임 취임

2010-02-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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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침례교회에 엄주성 목사가 제 9대 담임 목사로 취임했다.
2004년부터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에서 수석 부목사로 행정과 미디어 사역을 담당했던 엄 목사는 2008년 9월 안디옥침례교회 어린이부 사역을 맡았으며 2009년 6월 이세봉 목사가 사임한 후 10월 신도 사무총회에서 후임 목회자로 결의됐다. 수도침례신학대, 침례대 신학대학원, 침례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청소년 선교단체 JPM에서 사역한 경력도 있다.
지난 21일 열린 취임 예배에서 엄 목사는 “이민사회의 성도들이 상처가 참 많다”며 “교회가 치유공동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제자 공동체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의 비전도 제시했다.
한편 설교를 맡은 신선상 목사(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 회장)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 응답한 이사야처럼 살라”고 당부했으며 양승원 목사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목회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디옥침례교회를 담임했었던 양성연 목사는 ‘안디옥’의 첫 글자로 시를 지어 축사를 하고 성도들에게는 ‘엄주성’의 첫 글자로 충성된 일꾼이 되라고 권면했다.
노규호 목사가 사회를 본 예배에서는 김인호 목사의 기도, 데이빗 타울러(안디옥침례교회 청소년 담당) 전도사의 연주, 김성도 목사(워싱턴교회협 회장)의 축사, 김종걸 교수(대전 침례대학)의 권면, 최인환 목사의 축도도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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