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21(대표 장도원)이 세리토스에 초대형 매장(사진)을 오픈했다.
포에버 21은 22일 세리토스 ‘로스세리토스 센터’몰 내 구 ‘머빈스’ 자리에 총 8만5,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총 240여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피팅룸 86개에 계산대만 24개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다.
2층 규모로 지난 1년여간 리모델링 공사 끝에 오픈된 포에버 21 세리토스 매장은 포에버 21이 지난 2008년 머빈스를 인수한 후 오픈한 새 대형 매장 14개 중 하나로 그 전에 오픈한 패사디나 대형 매장의 2배 크기다.
포에버 21 측은 당시 콜스 백화점과 공동으로 머빈스 매장 46개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500여곳에 매장을 둔 포에버 21은 이번 세리토스 매장에 바닥, 벽 모두 밝은 흰색으로 단장하고 크리스탈 샹들리에로 치장한 ‘빅박스’ 컨셉을 도입했다.
특히 이 매장 외장 벽에는 커다란 포스터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매장 내 이곳저곳에는 40개의 튀튀(발레용 짧은 스커트)가 천장에 치장돼 있으며 마네킹들은 마치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를 표현하는 듯한 금색 가발로 장식돼 있다.
새 매장에서는 각종 스타일별로 나눠져 있다. 큰 몸집 고객들을 위한 ‘오버 사이즈’ 품목 매장도 신설돼 소외 고객층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린다 장 마케팅 매니저는 “세리토스 매장은 새로운 컨셉이 도입된 매장”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추구할 새로운 표준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로스세리토스 센터에 대형 매장이 들어서게 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이 몰 내에 있던 소형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서머 펠터 스토어 매니저는 “로스세리토스 센터몰 내 매장이 그동안 활약을 펼쳐왔고 그것이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포에버 21은 저렴하면서도 유행을 선도하는 디자인으로 학생 등 젊은 층 소비자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6년에는 4만스퀘어피트 넓이의 올드 패사디나 대형 매장을, 지난해 3월에는 애나하임에 8만스퀘어피트 대형 매장을 열었다. 애나하임 매장은 주로 세일즈 품목 위주로 마케팅을 펼치는 ‘아웃릿’ 컨셉을 도입한 매장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내 뉴욕 타임스퀘어 내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