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데일초등학교 후원 콘서트
2009-12-12 (토) 12:00:00
전교생의 85%가 정부의 보조로 끼니를 이어가는 학교. 교육 환경은 워싱턴 메트로의 다른 지역 보다 열악하지만 리버데일 초등학교는 외롭지 않다. 학생들에게 늘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든든한 한인 후원자들 때문이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위치한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박은우 목사)가 지난 6일 리버데일 초등학교 후원기금 모금 콘서트를 열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축복을 지역사회 흘려 보내자는 비전을 품고 있는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는 이날 국악찬양과 복음성가, 전통 성가 등을 바디 워십 또는 수화로 준비해 자리를 메운 250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주인공은 임지혜 사모가 2006년 창단한 셀라워십선교단과 늘푸른씨니어센터 무용반. 자선 콘서트를 주최한 임 사모는 늘푸른씨니어센터 디렉터로 일하면서 벌써 6년째 노인들을 섬기고 있고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도 리버데일 초등학교, 크리스챤 라이프 센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사회보장국 등을 후원해왔다.
공연을 지켜 본 캐롤 캔투 리버데일초등학교 교장은 “다른 지역 보다 많이 뒤처진 학교지만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잊지 않았다.
모아진 성금 3,377.49달러는 늘푸른씨니어센터 뜨개질반이 만든 목도리 30개와 함께 캔투 교장에게 전달됐으며 교회는 사회보장국과 크리스챤 라이프 센터에 1,000달러의 후원금을 각각 지원했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단체를 위한 성금에는 일반 한인도 동참할 수 있다.
문의 (301)927-4194
이메일 fkpcmd@gmail.com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