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
2009-12-09 (수) 12:00:00
성탄의 기쁨을 클래식 음악에 담은 ‘크리스마스의 마음(The Spirit of Christmas)’컨서트가 이번 주말 워싱턴DC 조지타운에 소재한 자비의 모후 성당(Our Lady of Victory Church)에서 열린다.
오는 12일(토) 7시 시작될 크리스마스 컨서트는 성악가 권기선(소프라노), 김종우(바리톤)씨와 첼리스트 제나 김, 피아니스트 김경신씨의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회에서 이들은 말로떼의 ‘주의 기도(Lord’s Prayer)’와 구노의 ‘아베마리아’ , 바흐의 마태수난곡 중 아리아, 헨델의 메시아 중 아리아, 모차르트의 ‘기뻐하라 용약하라’등과 슈베르트의 ‘음악에’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등의 가곡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흑인영가 ‘온 세상이 그의 손에’ 아당의 ‘오 거룩한 밤’ 홀드리지의 ‘ 영원한 사랑’등의 캐롤이 성탄 분위기를 돋운다.
음악회 수익금은 정신지체 장애인(L’Arche Homes)을 돕는데 쓰인다. 김종우씨는 공학박사 음악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메릴랜드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볼티모어에 거주중인 소프라노 권기선씨는 피바디 음대, 가톨릭대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러셀 원더릭 추모 음악대회 및 2005년 메릴랜드 오페라 소사이어티 음악대회 등에서 입상했다.
음악회 후에는 와인과 오도브가 나오는 간단한 리셉션도 마련된다. 입장 티켓은 25달러(예매시), 20달러(시니어), 30달러(당일 행사장 구입시).
문의(202)277-7787
장소:4835 MacArthur Blvd., NW. Washington, DC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