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내 한표가 감사원장 후보 정한다
2009-09-29 (화) 12:00:00
▶ - 오늘은 뉴욕시 예비선거 결선 투표일 -
오늘은 뉴욕시 감사원장과 권익옹호관 민주당 결선 투표일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감사원장 후보로 존 리우와 데이빗 야스키가, 권익옹호관에는 마크 그린과 빌 데블라지오가 오는 11월 3일 치러질 본 선거의 최종후보 진출을 놓고 격돌을 하게 된다. 감사원장과 권익옹호관에 대한 후보선출이 우리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감사원장은 뉴욕시 행정에 관한 모든 재정을 담당하는 직책이다.
권익옹호관은 뉴욕시 거주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한인들 중에는 오늘 투표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동안 한인사회는 시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일에 모두가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지 결선투표에 대한 관심은 크게 없는 분위기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출마한 후보는 없더라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감사원장과 권익옹호관이 누구냐에 따라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결선투표도 시의원 예비선거에 못지않게 중요한 선거다.
감사원장 후보에는 특히 아시안인 중국계 존 리우가 출마, 한인들의 관심을 끌 충분한 이유가 있다. 뉴욕시 행정은 지금까지 거의 유대인에 의해 장악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시안이 전혀 진출할 수 없던 불모지에 이번에 아시안인 잔 리우가 출마를 하게 돼 이번 결선투표가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잔 리우는 뉴욕타임즈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야스키가
34%를 얻고 있는 데 반해 43%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야스키는 지난 예비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멜린다 케츠는 물론, 뉴욕타임스 및 전 뉴욕시장들로부터 지지서명을 받고 있다. 잔 리우는 데이빗 웨프린과 아시안과 히스패닉, 노조 등에서 지지를 받았으며 이번에 제 19지역의 시의원 후보로 선출된 케빈 김과도 연대 공식 지지선언을 한 바 있어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는 개표 전까지 미지수다.
권익옹호관 선거에는 마크 그린과 빌 데브라지오의 경우도 여론조사결과 36:36의 지지율로 동률을 보이고 있어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는 투표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상황이다.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이유다. 한인유권자들은 모두 투표장에 나가 한 표를 행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