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선교팀 12명 파송
2009-08-07 (금) 12:00:00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 인도네시아 단기선교팀이 3일 9박10일의 일정으로 출발했다.
12명으로 구성된 선교팀은 보드르 지역에서 수고 하고 있는 정영명, 정영선 선교사 부부와 함께 현지 고아원을 방문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고 미용사역 등 봉사활동을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선교팀은 마리나타 고아원과 찌사루아교회 건물을 보수하는 건축 사역도 함께 전개하며 올해 본보가 주최한 미스 워싱턴선발대회에서 미스 대한항공으로 선발된 하효경씨가 동행해 전공인 피아노 연주로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하 씨는 줄리어드 음악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팀장을 맡고 있는 김현태 집사는 “작년 7월 캄보디아 성광고아원 건축에 참여했을 당시 너무 더워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조금 망설이기는 했지만 소명감으로 동참을 결정했다”며 “전문가들이 많아서 효과적인 사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도미니카공화국, 6월 볼리비아에 인도네시아는 올해 성광교회의 세 번 째 단기 선교다. 원치민 간사는 “팀원들은 주택 보수, 컴퓨터 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활동 경비를 마련했고 성도들은 자발적인 도네이션을 하며 적극 협력했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선교팀과 함께 떠나는 임용우 목사는 신학교 강의, 부흥집회 등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 문경 소재 예스쳐치에서 집회를 가진 후 돌아올 예정이다. 김경태 선교사가 파송된 예스쳐치는 올해 창립 1주년을 맞는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