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음과 함께하는 ‘5-데이 클럽’

2009-07-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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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F, 여름방학 맞아 어린이 전도 한창

어린이전도협회(Child Evangelism Fellowship·CEF)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하는 성경 프로그램 ‘5-Day Club’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시작돼 한 달간 이어지는 ‘5-Day Club’은 한인교회 유년부 부흥 및 어린이 선교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CEF(대표 황의정 선교사)가 서로 다른 시간대와 장소에서 소그룹으로 모인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게 복음을 전하는 프로그램. 로뎀장로교회(최순철 목사) 목사관에서 22일 열린 모임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교사들의 인도에 따라 노래를 부르고, 게임을 하며 마냥 즐거워 했다. 교사는 크리스틴 옌, 저스틴 리, 수잔나 한 양 등 청소년들. 이들은 6월21일부터 27일까지 CYIA(Christian Youth In Action) 캠프를 통해 훈련받은 학생들로, 이들은 CEF를 도와 4주간 ‘5-Day Club’에서 봉사하고 있다. 올해 ‘5-Day Club’ 주제는 ‘Wordless Book’으로, CEF가 개발한 5가지 색깔을 이용한 전도 방법이다.
로뎀장로교회 주일학교 교사인 그레이스 리 씨는 “CEF 교재를 도입한 이후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법을 제대로 배운 모습을 볼 때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효과를 확인한 로뎀장로교회는 2년 전부터 CEF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린이 전도 노하우를 적극 도입해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의정 선교사는 “날로 세속화돼 가는 미국사회를 변화시키는 길은 그리스도의 복음 뿐”이라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청소년들을 통해 어린이 복음화 사역이 이뤄질 줄을 믿는다”고 말했다.
교회 및 개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CEF는 최근 센터빌 소재 콜린 파월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Good News Club’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703)641-9201 황의정 선교사
이메일 livingwords@gmail.com
홈페이지 www.cefk.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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