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동산 등 경력
최근 바이오기업 겸업
참으로 그의 다양한 활동이 눈길을 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랴, 웨스턴 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랴 바쁘기가 한이 없다.
비부동산에서 사업체매매 전문 에이전트로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틴 김씨의 이야기다.
그는 16년 동안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것을 뒤로 하고 올해로 부동산 업계에 발을 디딘지 10년째를 맞았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마다 온 몸에 생기가 돈다”며 “다른 분야에 뛰어들 때 그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덕분인지 지금까지 비부동산에서 근무하는 동안 영업실적 면에서 전체 직원들 가운데 톱 10명단에 빠진 적이 없다. 서너 차례 최고의 실적을 올린 적도 있음은 불문가지다.
그는 “고객들을 만나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자세를 견지하면 고객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객들은 “차분한 그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며 “그의 말은 우리들을 너무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여러 사업체 가운데 특히 메일박스와 사우나 매매에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씨가 이번에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최근 문을 연 한국의 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 RNL바이오 LA지사(RNL 라이프사이언스)에 합류했다. 부동산 에이전트와 겸업한다.
지사의 디렉터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그는 “업무를 완전히 배우기 위해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RNL 바이오는 최근 애틀랜타시에서 열린 ‘바이오 2009 박람회’에 독립 부스를 내고 참가했으며 미국에 줄기세포 관련 R&D 시설과 제조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RNL 라이프 사이언스는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 내 사무실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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