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기윤실 조직 개편

2009-05-2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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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정택정 목사(워싱턴 밀알단장)와 허광수 전 사무총장을 새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나인성 목사가 임명됐다.
강창제 고문은 “지난 총회에서 지금까지 수고했던 분들이 공동대표에서 물러나고 50대 젊은 일꾼들이 기윤실을 맡아 의욕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한국일보에 기윤실 칼럼을 고정적으로 연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듭난 크리스천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1987년 12월 한국에서 조직된 기윤실은 그리스도인의 정직한 삶의 모습을 통해 부패해 가는 사회를 정화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워싱턴 기윤실은 각계 각층 인사들이 뜻을 모아 1995년 10월 창립됐으며 현재 고문에는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배현찬 목사(리치몬드주예수교회) 등 워싱턴 교계 대표자들이 포진해 있다.
사업은 건강가정운동, 건강교회운동, 건강사회운동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건강가정은 가정상담과 결혼예비학교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건강교회는 교파를 초월한 연대활동과 관련 정보 제공에 치중된다. 기독시민윤리 포럼 등을 통해 이민교회 문제점에 대한 대안 제시에도 힘쓴다.
건강사회는 이민사회의 문화를 관찰, 분석하여 건전한 시민 정신 형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비즈니스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와 교육도 주 활동 영역이다.
이밖에 기윤실은 여성, 법조인, 한글 교사, 직장인, 청년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통해 사회의 각 분야를 밝고 바르게 만들어가기 위한 장기 플랜을 세워나가고 있다.
문의 (703)876-6172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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