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콘도의 여왕’ 명성
2009-05-21 (목)
남다른 부지런함으로
매물정보 훤히 궤뚫어
“주택 구입의 적기는
바로 내가 필요할 때”
LA 한인타운 윌셔와 아드모어 인근 한 빌딩 옥상에 세워진 대형 빌보드가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빌보드는 윈 부동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니콜 박 에이전트를 소개하는 홍보물로 4년째 그곳에 설치돼 있는 덕분에 처음 만나는 고객들도 그를 어디서 본 듯한 친근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박 에이전트는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윈 부동산에서 ‘콘도의 여왕’으로 인정받고 있다.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한인타운을 비롯해 행콕팍, 베벌리힐스, 다운타운지역의 콘도미니엄과 주택에 관해 빈 틈 없는 정보를 갖고 있다.
특히 콘도미니엄의 주소만 대면 면적과 부대시설, 가격 및 현재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온 유닛이 있는지 없는지를 일사천리로 설명해 고객들의 감탄을 사고 있다.
이는 그의 남다른 부지런함의 소산이다. 고객들은 새롭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분주하게 활동하는 그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지역별 학군들도 정확히 알고 있어 학군 등 각 지역의 이점에 대해 자세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010년 초부터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택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그는 요즘은 숏세일 주택 및 은행 차압 주택들이 시장에 많이 나와 있어 이런 주택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바이어들에게 조언했다.
박 에이전트는 “집은 구입하거나 팔 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때가 바로 구입할 때”라며 “내 집을 갔고 있을 경우 정서적으로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유행을 따르기보다 가정의 행복을 우선으로 주택을 장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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