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가 로빈 후드로 나오는 ‘노팅엄’(Nottingham-가제)의 촬영이 곧 시작된다. 유니버설이 만드는 영화는 크로우와 ‘검투사’에서 함께 일한 리들리 스캇이 감독하는데 제작비는 1억3,000만달러로 등급 PG-13을 겨냥하고 만든다. 로빈 후드와 사랑을 하는 여왕의 시녀 매리안으로는 케이트 블랜쳇이 발탁됐다.
영화에서 록슬리 태생의 로빈은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고 노팅엄의 서민들에 의해 키워지는데 이런 과거로 인해 사랑을 회피하나 아름답고 독립심 강한 매리안을 만나 비로소 사랑을 하게 된다. 물론 로빈 후드 영화이니만큼 액션과 모험도 충분히 있을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