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몽고메리 카운티.애난데일 등서 차량털이범 극성

2008-1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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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워싱턴 일원에서 한인과 한인업소들을 상대로 강.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와 애난데일에서 잇달아 차량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몽고메리 빌리지 일대에서만 총 56건의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차량 절도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은 트래비스 애비뉴 일대, 스티드윅 로드 커뮤니티 및 로스트 나이프 동쪽 지역으로 주로 대낮에 빈 차들이 범죄 대상이다.
경찰국 관계자는 “어떤 경우는 차량 유리창이 깨어져 있거나 일부는 차량 문이 뜯겨 있기도 했다”며 “범인들은 주로 핸드백, 랩탑 컴퓨터, 차량 오디오, 셀폰 및 GPS 시스템 등”이라고 밝혔다.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에서도 최근 한인 소유 차량 4대의 유리창이 깨지고 차 안에 있던 골프채 등 물건들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차량들은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경 애난데일 동해바다(구 삼보식당) 주차장에 세워뒀다가 털렸다.
한편 경찰국 관계자들은 이같은차량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중품은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보관할 것, 항상 차를 잠그고 다닐 것, 가능하면 차에 알람 장치를 달 것, 조명이 밝고 인적이 많은 곳에 주차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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