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MD 한인목회자 친선체육대회

2008-09-09 (화) 12:00:00
크게 작게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모처럼 만에 한자리에 함께 했다.
매년 봄 가을로 체육대회를 열어 친선을 다지던 메릴랜드 한인목사회(회장 문승천 목사)와 워싱턴한인교역자회(회장 최용우 목사)가 지난 몇 년간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올해는 메릴랜드 목사회의 초청을 워싱턴교역자회가 받아들여 버튼스빌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교회)에서 다시 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다지게 됐다.
새소망교회 부설 실내 체육관과 주변 그린캐슬 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경기 종목은 배구와 축구.
5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두 경기는 평소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연마했던 메릴랜드 목사회가 모두 이겨 손님들이 머쓱해지긴 했지만 서로 우애를 다지고 정보를 나누며 함께 교계 발전을 위해 마련한 체육대회 취지를 달성해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도 최용우 목사는 “목회자는 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판정에 불만 없이 양심적으로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메릴랜드목사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빌립보교회에서 복음화대성회를 개최하며 총회는 11월3일 오전 10시 주님의교회에서 갖는다.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