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 금메달 명중..박태환은 ‘은빛’ 물살
목표 5부 능선 돌파…역대 최고성적 불투명 .
중국 대륙에 태극열풍이 나흘째 휘몰아쳤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대회 나흘째인 12일 `간판 총잡이’ 진종오(29)가 50m 권총에서 대망의 금메달을 명중시키고 `마린보이’ 박태환은 눈부신 질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유도에서는 김재범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레슬링에서는 박은철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흘 연속 금메달 퍼레이드를 벌이며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도 추가한 한국은 메달 합계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주최국 중국(금13,은3,동4)과 미국(금7,은7,동8)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의 목표는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아시아 2위와 세계 10강을 지키는 것이었다. 단순히 금메달 숫자만 놓고 보면 일찌감치 5부능선을 돌파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던 1998년 서울대회(금12,은10,동11)와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금12,은5,동12)를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마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유정형 태릉선수촌 훈련지원팀장은 당초 메달 예상보다 크게 앞섰다고 할 수 없다며 “종합순위에서 초반 3위를 달리게 된 원동력은 양궁 경기일정이 예년과 달리 초반으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국은 양궁 개인전과 태권도, 역도 등에서 금메달 추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