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려운 이민자 돕기에 최선”

2008-07-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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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제 3대 이사장에 최윤덕 씨가 추대됐다.
최 이사장은 이달부터 2년간 굿스푼 선교회를 이끌게 된다.
최 이사장은 “선교회가 설립된 4년전과 비교할 때 굿스푼의 위상이 현저하게 달라진 만큼 지역사회내에서의 책임도 더 커졌음을 통감한다”며 “가장 낮은 마음으로 굿스푼을 섬기며 도시빈민, 어려운 이민자들을 돕기 위한 숨은 그림 찾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교회들이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들여 해외 선교에 힘쓰는 것처럼,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균형잡힌 선교를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애난데일 소재 기독교문사를 운영중인 최 이사장은 예원교회(문광수 목사)에 출석중이다.
지난 2006년부터 7월부터 2년간 재임한 김후남 전 이사장은 “한 해 29만 달러 상당의 식품을 1만 5천명이 넘는 빈민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지역사회와 교회, 언론기관 그리고 자원봉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굿스푼의 발전을 위해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억 목사는 전임 이사장과 새 이사장에게 감사를 표한 후 “굿스푼 선교회에 급식 전문용 차량이 절실하다”며 “궂은 날씨에 깨끗하고 따뜻한 밥과 국을 실어 날을 수 있는 차량 도네이션에 관심있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4월 설립된 굿스푼은 지난해 58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성장했으며 비상근인 최윤덕 이사장을 포함한 4명의 이사, 김재억 목사 등 3명의 풀타임 스탭, 3명의 파트 타임 스탭이 일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라티노 빈민을 위한 무료급식과 무료 진료 프로그램, 영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703)256-0023,
(703)622-255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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