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고통을 내 아픔처럼...”
2008-04-08 (화) 12:00:00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가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을 지구촌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지도자로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Vision Tour for Future Leaders’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시애틀 훼더럴 웨이에 소재한 월드비전 본부를 방문, 창립자 밥 피얼스 목사가 남긴 각종 자료들을 돌아보고 구호팀의 활동을 사진과 비디오 자료를 통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이뤄지며 관계자들과 질의 및 응답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박준서 아시안후원개발 부회장은 “풍요롭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전세계에서 7초에 한 명씩 식량, 식수, 의료시설 부족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부모가 겪어야 했던 삶을 이해하고 지구촌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일꾼을 키우고자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얼마전 최첨단 시청각 시설이 구비된 방문자 센터를 세웠으며 ‘AIDS 체험관’ 등 AIDS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동들의 아픔을 입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28일 타코마삼일교회(정태근 목사) 청소년들이 한인교회로는 최초로 참여했다.
참가 문의는 김지원 팀장(253-815-2476)이나 한국어 안내전화(866-625-1950)에 하면 된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