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지역 신예 여성 음악가 3인이 뭉쳤다

2008-01-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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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의 젊은 여성 음악가 3인이 뭉쳐 ‘한 트리오’를 결성, 내달 창단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최정윤, 첼리스트 조윤나, 바이올리니스트 선애영씨가 의기투합, 결성됐으며 이들은 메릴랜드대와 가톨릭대 음대에서 석박사 공부를 한 신예 음악가들이다.
이들 트리오는 창단 기념 음악회로 내달 2일(토) 오후 8시 몽고메리 칼리지 락빌 캠퍼스 음대 리사이틀 홀에서, 9일(토) 오후 7시30분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 콜럼비아 캠퍼스 몬티바로 리사이틀 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음악회에서 이들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G 장조 K.564’,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 ‘오토피오 포테리오’ , 브림스의 ‘피아노 트리오 B 장조 Op.8’등을 연주한다.
최정윤씨는 “3인의 음악가들이 마음을 모아 창단을 하게 됐다”며 “1년에 두 번 4회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최정윤씨는 뉴 잉글랜드 음악원과 메릴랜드대 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잉글랜드 음악원 음악대회, 멜랜드대 음악대회, 호머 얼릭 음악대회 등에서 우승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선애영씨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메릴랜드대에서 박사학위 중이며 메릴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훼어팩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멤버로 활약중이다.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강의중인 첼리스트 조윤나씨는 피바디 음대를 거쳐 가톨릭대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구촌 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지도하고 있다.
음악회는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는 무료이나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 공연티켓은 일반 15달러, 시니어 10달러, 학생 5달러. 문의(301)787-009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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