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운 화음, 따뜻한 마음으로...”

2007-12-21 (금) 12:00:00
크게 작게

▶ 주예수교회와 솔로이스트 앙상블, 음악회 성금 2,000달러 굿스푼에

라티노 노동자들 돕기 ‘솔로이스트 앙상블’ 초청 공연을 가졌던 리치몬드주예수교회가 성금 2,000달러를 ‘굿스푼선교회’ 대표 김재억 목사에게 전달했다.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는 지난 9일 ‘솔로이스트 앙상블’과 함께 하는 성탄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재억 목사는 성금을 전달받으면서 “워싱턴 일원은 물론 리치몬드 지역도 히스패닉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관심과 선교가 절실해졌다”면서 “한 사람의 힘이라도 모이면 큰 도움이 되듯 주예수교회가 나서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굿스푼은 본보와 함께 1월11일까지 한인들이 한 달에 10시간 봉사, 10시간 기도, 10달러 후원을 골자로 하는 ‘텐, 텐, 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모금액은 2만여달러를 넘어서 목표액 4만달러의 반 이상을 달성했으며 봉사시간도 목표를 무난히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예수교회의 장준호 목사는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세 번씩 앵콜을 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화음으로 성탄의 기쁨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예수교회는 매주 수요일 영어목회부가 먼로공원 노숙자 선교에, 성인들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커뮤니티 섬김에 주력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