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난한 이웃 품는 ‘따뜻한 화음’

2007-12-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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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이스트 앙상블 라티노 빈민돕기 공연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음악회가 리치몬드에서 열렸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와 리치몬드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길종언)이 힘을 모아 지난 9일 마련한 콘서트는 춥고 외로운 라티노 빈민들을 위한 자리.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전반부는 합창과 혼성 4중창의 뛰어난 화음으로, 후반부는 성탄 축하음악으로 찬양과 은혜를 듬뿍 선사했다.
주예수교회에 출석하며 솔로이스트 앙상블 멤버로 있는 곽찬우씨의 ‘거룩한 밤’ 독창에는 관객들의 큰 박수가 터졌다.
김재억 목사는 “워싱턴 DC는 물론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있는 많은 라티노들을 위한 선교를 한인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이날 모아진 성금은 전부 굿스푼선교회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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