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트 주얼리란 이런 것”

2007-12-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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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보석, 금속공예가 김종란 초대전

애난데일 소재 갤러리아 보석(대표 미아 김)에서 금속공예가 김종란씨의 아트 주얼리 초대전이 5일부터 시작된다.
작품전에서는 김씨의 근작 ‘꿈꾸는 식물’ 연작과 ‘보내는 마음, 맞는 마음’ 등 목걸이, 귀고리, 브로우치 등 52점이 전시된다.
김씨는 작품노트에서 “연약하면서도 강한 식물의 이미지를 금속과 스톤에 담아 기하학적이며 입체적인 선으로 모자이크해 다양한 패턴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미대 동양학과 출신의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장신구 디자인을 공부한 후 독일 국립 힐데스하임 조형대학 대학원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건국대 등에서 강의했다. 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전시회의 큐레이팅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 금속공예학과)가 맡았다.
금속공예가로 한국에서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던 미아 김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예술가의 독특한 작품을 감상하며 여성들의 성탄절 선물 쇼핑도 겸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이라고 설명했다.
가격대는 150달러에서 2천달러 선. 전시회는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작가와의 대화는 15일(토) 오후 3시~6시.
갤러리아 보석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5~6회 정도 기획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소:7031-8B Little River Tnpk,
Annandale,VA
문의(703)256-177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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