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엔젤스 오케스트라’ 공연 갈채

2007-12-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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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선율 타고온‘크리스마스 캐롤’

초중고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엔젤스 오케스트라’가 야외에서 사랑의 선율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 박수갈채를 받았다.
엔젤스 오케스트라는 2일 낮 훼어팩스 시티가 주최하는 촛불 축제에서 한인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초청받아 훼어팩스 시티 구 시청 건물 인근 ‘Old Town Hall & Kitty Pozer Garden’에서 ‘징글벨’ ‘노엘’ ‘고요한 밤’ 등 성탄 음악을 연주했다.
초등학생 2명을 포함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키보드 등으로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야외 공연에서 성탄 음악 외 마이 웨이 등 33곡을 연주, 연말의 훈훈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촛불 축제에서 가족단위로 나온 아이들은 머시멜론을 구워 먹으면서 한인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감상했다.
음악을 통해 불우한 이웃을 위로하고 돕자는 순수한 취지로 2년 전 창단돼 활동하고 있는 ‘엔젤스 오케스트라’는 ‘훼어팩스 너싱홈’ ‘가든스 너싱홈’ 등 양로원과 미국교회 등을 다니며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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