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잇 잉글우드 스쿨 8학년 정성엽 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20여곡 작곡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사립학교인 드와잇 잉글우드 스쿨 8학년에 재학 중인 정성엽(13·사진)군은 뉴저지 필하모닉 연주로 자신이 작곡한 오케스트라 곡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지난 11일 드와잇 잉글우드 스쿨에서 열린 뉴저지 필 초청연주회(음악감독 김남윤)에서 연주된 정군의 곡은 팝클래식 분위기의 오케스트라 선율이 아름다운 ‘Whimsica, Phantasia farrago exordium’.
올해 나이 열 세 살 밖에 안됐지만 세계적인 작곡가를 꿈꾸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작곡을 시작, 미완성곡을 포함 지금까지 20 여곡을 만들었다.
지난 2005년 미국으로 유학 온 정군은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시작, 작곡 공부를 위해 만곡이 넘는 클래식 곡을 선곡, 매일같이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고 있다.
정군은 지난 5년간 유럽, 아시아, 호주 ,캐나다, 이집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0 여개국을 여행, 각 나라의 음악을 접하고 특히 음악의 도시인 오스트리아를 방문 후 깊은 인상을 받아 클래식 음악에 빠지게 됐다고.
모차르트, 브람스, 베토벤, 드비시, 슈베르트 등 대가들의 다양한 고전음악을 몇 년에 걸쳐 스스로 평하고 작곡하고 듣고 느끼며 작곡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학교의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 할 수 있는 니콜라스 랜돌프 트래스크 상을 받았다. 니콜라스 랜돌프 트래스크 상은 학교 공동체 생활에 뛰어난 모범을 보이며 남을 위해 봉사하다 지난 1986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 학교 7학년생이던 니콜라스 랜돌프 트래스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학교 7학년생들이 매년 7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한명씩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군은 같은 해 교내 미술상 스튜디오 아트상도 받았고 학교 성적도 전 과목 A일 정도로 다방면에 우수한 학생이다. 한국에서 건설업에 종사했던 정수태씨와 주부 유영순씨 사이에 외아들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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