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인들 연주 한무대서 감상...2007 국악 대잔치

2007-10-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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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들 연주 한무대서 감상...2007 국악 대잔치

박수연 회장이 9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린 국악대잔치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악협회 관계자들과 공연의 취지를 알리고 있다. 이현배 이사장(왼쪽부터), 하주용 수석 디렉터, 박수연 회장, 임달용 전회장.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회장 박수연)가 주최하는 ‘2007 국악대잔치’가 20일 오후 8시 맨하탄 심포니 스페이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악대잔치는 ‘남도 환타지’를 주제로 육자백이, 자진육자백이, 삼삼은반락, 성주풀이 등 남도의 민요와 입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신영희, 남해성, 박계향, 김정수 등 판소리 명창들과 사물놀이의 대가 이광수, 가야금 명인 백인영씨 등 15명의 유명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1, 2부로 나눠진 이번 공연은 비나리를 보존하는 유일한 명인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광수씨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신영희씨의 흥보가, 백인영씨의 가야금 입체 산조 등 좀처럼 접하기 힘든 명인들의 연주를 한 무대에서 감상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연 회장은 “판소리, 산조, 농악 등 우리의 민속음악의 대부분이 남도에 기원을 두고 있어 그 뿌리부터 알리고자 이번 테마를 남도음악으로 정한 것”이라며 “이번 공연은 한국의 4대 향토 음악인 남도, 경서, 메나리, 이북 토리 공연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인데 향후 이북민속음악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므로 2007 국악대잔치는 남북한 교류까지 바라보는 장기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 공연에 앞서 정오부터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패밀리 프로그램이 준비돼, 한국의 민속 음악을 웍샵 형태로 소개한다. 40여분간의 웍샵 이후에는 한인어린이들과 입양아들이 꾸미는 다양한 전통춤과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국악대잔치 패밀리 프로그램은 미국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작년 한해만 400여명이 참여했다. 패밀리 프로그램의 티켓가격은 어린이 5달러, 어른 10달러이다. 국악대잔치 본 공연 입장료는 30달러와 50달러(노인은 15달러와 25달러, 심포니 스페이스 회원은 20달러, 40달러, 학생은 15달러). 문의: 212-921-9344 (국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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