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 오프 브로드웨이 개막
2007-10-09 (화) 12:00:00
한국의 비언어 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 (Jump)가 7일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인 맨하탄 유니언스퀘어 극장에서 공식 개막됐다.
한국의 태권도를 비롯 택견, 쌍절곤 등 동양 무술과 코믹 스토리를 맛깔스럽게 버무린 점프는 이날 관객들의 배꼽을 쥐게 하며 객석을 시종일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특히 미국 어린이 관객들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동양의 다양한 무술을 신기해하며 관람, 배우들의 익살스런 연기에 공연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개막 공연에는 점프 제작사인 예감의 김경훈 대표, 한국 기자단 20 여명과 현지 언론들, 김경근 뉴욕총영사 내외 등이 참석했고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커플과 세계적인 중국 작곡가 탄둔 등 거물급 인사들이 관람, 눈길을 끌었다. 자녀들과 극장을 찾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은 언론을 의식, 공연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극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5일에는 한국의 스타 박신양이 다녀가는 등 유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무대에 올려진 오페라 ‘진시황제(The First Emperor)’의 음악을 작곡한 탄 둔은 점프를 관람 후 “너무 재미있었다. 가족애가 잘 나타나 있고 배우들의 무술연기가 매우 실감났다”고 말했다.
김경근 뉴욕총영사는 “한국에서 관람했을 때보다 배우들이 연기를 더 잘하는 같다”며 “ 점프가 오랫동안 공연되어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점프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은 지난 25일부터 2주간의 프리뷰를 마치고 이날 공식 개막되어 종영일 정하지 않은 오픈 런 방식의 장기 공연에 들어갔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