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계 부흥회·어린이 축제·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2007-08-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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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이 오기 전에 먼저 신앙의 열매를...‘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들이 가을을 앞두고 부흥회, 세미나 등 각종 행사로 영성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또 한인신학교들은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일제히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주말인 19일(일) 오후 5시 그레이스 감리교회에서 일일 연합부흥성회가 열린다. 신동식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이번 성회는 워싱턴 지역 11개 교회가 공동으로 주최, 눈길을 끌고 있다. 신목사는 누가복음 12장 49절을 본문으로 성령의 은혜를 참석자들과 나눈다. 참여교회는 크리스챤휄로쉽교회, 버지니아한인교회, 제자선교교회, 에스펜힐교회, 동산교회, 포토맥한인교회, 인터크리스챤교회, 워싱턴그리스도교회, 온누리사랑교회, 그레이스교회, 하비스트교회.(703-591-6698)
이에 앞서 성광교회(임용우 목사)는 18일(토) 저녁 7시 ‘2007 어린이 부흥축제’를 마련했다. 어린이 전문 방송사역팀 ‘Yekko!’와 ‘T4J(Teenz for Jesus)’가 출연하는 축제는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행사. 복음적 메시지와 찬양, 워십댄스, 영상 메시지, 성경 암송 낭독, 게임 등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된다. 이 팀들은 한국 여러 교회에서 1,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연 바 있으며 호주 시드니, LA 등에서도 공연,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과 미주 전역은 물론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로 방송하는 팻머스 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선교사)와 ‘Yekko! Misson’에 소속돼 있다. (201-767-7728)
사랑한미침례교회(배병균 목사)는 정동섭 목사(사진 위) 부부를 초청해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가정경영 아카데미 원장, 침례신학대학교 가정상담학과장인 정 교수는 매일 저녁 7시30분, 새벽 6시에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를 만드는 비결을 소개한다.(804-452-5885)
차세대 교계 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한인 신학교들도 개강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27일 개강하는 워싱턴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이영섭 박사)는 24일까지 학사 및 석사 과정 학생을 모집한다. 입학원서, 당회장, 추천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신앙고백서, 명함판 사진 2매, 입학전형료 30달러를 제출해야 하며 다양한 장학 특전이 있다.(201-512-7988)
예배음악석사와 최고 경영자 석사 과정을 가을학기부터 신설하는 워싱턴침례대학교는 27일 오후 5시30분 개강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21일(월) 오후 5시30분 영어신학 강의 등록도 받는다.
미주 한인대학 최초로 신학교 인가기관 ATS 정회원 후보 자격을 획득한 워싱턴침례대학은 4개 학과의 대학과정과 7개학과의 대학원, 2개 학과의 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메릴랜드 학생들을 위해 버튼스빌과 락빌 지역에 분교를 개설했으며 ESL은 수시 입학이 가능하다. (703-333-5904)
역시 27일 개강하는 메릴랜드 신학대학(원)은 월, 화, 목요일에 실시하는 주야간 강의를 확충해 선택의 기회가 많아졌다. 학사, 석사, 박사 및 평신도 과정이 있으며 유학생들을 위해 I-20도 발행한다. 통신 수업도 가능하다.
(301)785-605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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