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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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최고의 해

2007-04-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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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식사·경비 등 포함
하루 55~70달러로 싸져

유럽 인기코스 등 객실난
럭서리 라인도 세일 단행

크루즈 요금이 최근 몇 달 사이 내려가 여행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여행전문가나 크루즈 전문가들은 올해는 알뜰 여행객도 몰릴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이라 크루즈 여행을 하기에는 적기라는 것. 어떤 여행 코스는 객실, 식사, 편의시설, 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해 하루 55~70달러 선일 정도로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
하지만 미리 알맞은 여행 스케줄을 짜야함은 물론이다. 유럽의 인기 여행지는 벌써부터 객실을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올 여름 지중해 크루즈 여행코스에 객실을 잡을 수 있다면 굉장히 운이 좋은 편”이라며 특히 이탈리아 지역이 최고 인기라고 설명했다.
남미나 아시아 등 이국적인 매혹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 역시 인기 크루즈 관광지들로 미리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카리브해, 태평양 쪽 등에서도 좋은 가격의 크루즈 여행 코스를 찾아볼 수 있다. 꾸준한 인기를 모았던 카리브해 크루즈의 경우 최근 여행객의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이미 카리브해 코스에 대해 세일하기도 했으며 로얄 캐러비안에서도 카리브해 크루즈에 대해 세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카리브해를 목적지로 한 크루즈 여행객들이 줄어든 것은 카리브해까지 여행이 힘들거나, 지나친 과세로 인한 요인 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경제적 요인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대개 카리브해 크루즈를 하는 가족의 인컴은 연 5만~7만5,000달러로 이 그룹에 속한 여행객들은 최근 개스값의 오름세와 집값의 변동으로 여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럭서리 라인 역시 최근 세일을 단행하기도 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올해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카리브해 크루즈를 하기에는 최고의 해라는 설명이다.
실버 시 크루즈 투어에서는 약 50%를 세일했으며 리젠트 세븐 시에서는 무료 항공권 또는 1,000달러 할인, 크리스탈 크루즈에서는 약 10% 할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핫 크루즈 딜

▲알래스카: 7일간의 경우 449달러부터 시작한다. 앵커리지에서 5월20일 출발해 캐나다 밴쿠버로 향한다.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 문의 (310)574-0883 (시그내처 트래블 네트웍)
▲바하와 멕시코 리베라: LA 6월11일 출발, 4일밤 숙박이 왕복 219달러부터 시작한다. 카탈리나섬과 엔세나다를 방문하는 코스. 로열 캐러비안 크루즈. 문의 (877)815-5446 (트레블주 앤 트래블로시티 www.travelocity.com)
▲하와이: 10일밤이 799달러부터 시작하며 로열 캐러비안 크루즈를 통해 멕시코 엔시나다를 9월18일에 출발, 3개의 하와이 섬을 방문하는 코스다. 문의 (866)562-7625 (로열 캐러비안 www.royalcaribbean.com)
▲카리브해: 7일이 왕복 399달러부터로 9월15일 마이애미항을 떠나 세인트 토마스, 샌 후안, 그랜드 턱 등 카리브해 동쪽을 항해한다. 카니벌 크루즈. 문의 (800)666-8767(몬트로스 트래블 www.montrosetravel.com)
▲또한 플로리다 커내버럴 항에서 5월20일 출발하는 크루즈로 4일 299달러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코스가 있다.
문의 (800)338-4962 (베케이션 투 고 www.vacationstogo.com)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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