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빛교회, 18일 창립5주년 예배

2007-03-1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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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목회 5년.
훼어팩스에 소재한 새빛교회가 18일(일) 오후 5시 창립 5주년 축하예배를 갖는다.
김용환 목사(사진)가 창립 때부터 담임을 맡고 있는 새빛교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새시대의 공동체’라는 비전과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 지도자를 키우는 교회’의 사명을 잊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다.
새빛교회는 UMC 교단 소속 미국교회들과 협력해 한인과 소수계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영어클래스를 실시해 오고 있고 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 돕기, 카운티 정부가 시행하는 홈리스 돕기 등 성도들은 시간을 쪼개 삶을 나누기에 여념이 없다.
매년 여름 저소득자에게 집을 지어주는 프로그램인 ‘헤비타트’에 참여하고 DC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샌드위치 패트롤’ 등은 청소년들 몫이다. 이민법과 관련한 무료 상담 봉사도 있다. 새빛교회 영어 클래스에 등록한 한인은 지금까지 1,000명을 넘었다.
특히 주일 낮 12시에 있는 영어 클래스는 2시 한어예배, 4시15분 컴퓨터 강좌(토요일 오전10시)로 이어질 수 있어 편리하다. 화, 금요일 오후 3시30분에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은 시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 목사는 “유대인 커뮤니티센터가 자민족의 민족문화와 신앙 계승의 구심점이 돼온 것처럼 한인교회도 커뮤니티를 위해 늘 열려 있어야 한다”며 “특별히 미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도와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의 (703)385-339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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