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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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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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쿱’(Scoop)
런던에 영화감독 인터뷰 차 온 젊은 여기자(스칼렛 조핸슨)가 독살당한 원혼의 방문을 받은 뒤 그의 지시에 따라 런던 상류층이 연루된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여기자의 수사에 억지로 동참한 사람이 말 많고 나이 먹은 마술사(우디 알렌). 마술사와 여기자는 부녀로 위장하고 사건을 캐내가나 여기자가 사건의 용의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이 꼬여든다. 우디 알렌 감독. PG-13. 30달러. Universal.


‘너, 나 그리고 두프리’(You, Me and Dupree)
HSPACE=5

칼(맷 딜론)과 그의 새색시 몰리(케이트 헛슨)의 신혼 단꿈은 칼의 들러리 두프리(오웬 윌슨) 때문에 산산조각이 난다. 직장과 아파트와 차를 모두 잃은 두프리는 며칠만 머무른다고 칼의 집에 들어오더니 나갈 생각을 안 한다. 두프리의 온갖 몰상식하고 난잡하고 아이 같은 행동 때문에 칼과 몰리 간에 싸움까지 일어난다. PG-13. 30달러. Universal.


‘앙테르나시오날’(The Internationale)
전 세계 억압 받고 착취당하는 자들의 집결 노래와도 같은 전설적인 ‘앙테르나시오날’의 역사를 전 세계를 돌며 역사적으로 고찰한 기록영화. 기록필름과 피트 시거 같은 가수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좌파의 운명, 이상의 중요성 및 음악의 힘 등을 살펴봤다. 20달러. FRF.



‘의사, 기쁨의 거리 & 아스파라거스’
(El Doctor, Joy Street & Asparagus)
아름답고 이상하고 매우 독창적인 만화영화를 만드는 수잔 핏의 세 단편.
▲‘아스파라거스’-알록달록한 색깔로 그려진 성적 기운이 가득한 악몽. 1979. ▲‘기쁨의 거리’-절망에 빠져 자살하려던 여인이 혼의 안내를 받아 재생을 한다. 1995. ▲‘의사’-멕시코 미술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 진료보다 음주를 즐기는 고독한 의사가 성자의 방문 후 환자들에게 기적을 행한다. 2006. 25달러. FRF.


‘푸셔 3부작’(Pusher Trildgy)
HSPACE=5

푸셔는 마약밀매자라는 뜻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의 지하세계 마약 범죄단들의 어두운 삶을 폭력적이요 자극적으로 그린 강렬한 범죄영화 3편. 액션과 폭력이 끔찍할 정도로 잔인한 분위기 멋 있는 영화로 1편은 ‘푸셔’, 2편은 ‘내손의 피’, 3편은 ‘나는 죽음의 천사’. 첫 편은 마약 거래가 잘못돼 큰 빚을 진 밀매자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둘째 편은 교도소에서 나온 범죄자가 갱생하려 하나 뜻대로 되질 않는다. 마지막 편은 마약밀매단 두목이 1만정의 엑스터시를 팔려다 일이 빗나간다. 마지막 편은 눈뜨고 못 볼 정도로 끔찍한 장면이 있다. 재미 만점. (사진)


‘H6’
스페인판 ‘호스텔’. 살인죄로 복역하고 출감한 킬러가 오랜 사창가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뒤 동네를 정화한다며 창녀들을 6호실에 잡아다 놓고 잔인하게 살육한다. 구역질날 정도로 끔찍한 공포영화. 23달러. Tar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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