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서 즐기는 한국정원

2005-05-1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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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의견

▶ 송재순/우리 정원 모임회장

지난 2월 7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전통정원을 둘러본 LA카운티 식물원장 마크 웜스 박사는 “자연과 인간이 이렇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하며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그는 한국의 문화적 전통에 크게 흥분하며 한국사람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아주 성공적인 여행이었다.
이제 3번째 맞는 한국정원축제에 우리 동포들이 모두 함께 하여 앞으로 머지 않은 장래에 꾸며질 ‘우리 동산터’를 찾아보면 좋겠다.
우리가 미국에 한국정원을 설립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 문화의 특징과 우수성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다. 이렇게 한국 문화를 알림으로써 한국 교역활동에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우리 정원 문화를 알려 타민족과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 셋째로 한국의 상징을 이곳에 심어 놓으면 다음세대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으며 노인들에게는 향수를 달래기 좋은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만의 축제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식물원에는 매년 50만명이 입장한다. 이곳에 한국 전통건물과 연못 그 외 부수적인 시설들이 세워진다면 127에이커의 공간이 모두 한국정원으로 되지 않겠는가를 생각해본다.
5월21일에 거행되는 한국정원축제에는 ‘한국 전통 정원부지’라는 돌로 새긴 표말이 부착된다.
아울러 정원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스프링클러 시스템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으며 유기비료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종류의 흙들이 사용되어지는지, 화학비료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사용되는지등 다채로운 내용의 세미나도 있다. 그외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준비되고 있다.
식물원안에 들어서면 200-300마리의 공작새들이 아름다운 날개를 쭉 펴고 여러분을 환영할 것이다. 우리 한인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
송재순/우리 정원 모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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