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설] 교계 ‘컴 셈터’ 건립 참여 기대 크다

2004-10-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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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목사들이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모금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회원목사 50여명은 4일 가진 특별모임에서 커뮤니티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12일 교회협의회와 같이 공동으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조찬 예배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1년간 한인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이루어지고 있는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모금에 이처럼 목사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은 모처럼만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는 36만여 달러를 확보하고 있다. 이 기금에 만일 교계가 전적으로 동참할 경우 앞으로 커뮤니티센터 건립운동은 더욱 강한 탄력을 받게 된다.


한인교계는 지금까지 숫자나 규모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왔으나 한인사회와 지역사회 참여도는 성장세보다는 다소 미흡하다는 아쉬움을 사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계가 적극 커뮤니티센터 건립 캠페인에 참여키로 한 것은 획기적이고 박수칠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동안도 교계에서는 23개 교회가 개별적으로 커뮤니티센터 건립운동에 이미 참여, 특별기도와 함께 헌금 및 기부금 2만5,660달러를 보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동참의지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앞으로 한인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머지 교회의 목사들도 모두 이 운동에 참여할 경우 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목사들의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모금운동에 대한 동참 결정은 한인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교계가 이 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큰 몫을 담당하면 다시 한번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는 일체감 조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교계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인사회 여러 가지 필요한 일들에 한층 더 지원하고 동참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지역 내 타민족 커뮤니티에도 관심을 갖는 모범을 보였으면 한다.

그런 차원에서 한인목사회의 이번 커뮤니티센터 건립운동 참여가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도 계속 한인사회와 지역사회 활동에 눈을 돌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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