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교사들 1일 파업

2001-05-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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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교육구 교사들도 동조...주의회 속수무책

시애틀 지역의 모든 교사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일 하루동안 파업을 벌였다.

시내 각급 학교는 이에 따라 임시휴교령을 내려 교육구내 7만여 학생들은 때아닌 휴일을 맞았다.

시애틀교육구내 5천여 교사를 대표하는 시애틀교육협회(SEA)의 존 던 회장은“학생들이 매일 속임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자신들의 봉급인상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주의회가 주민발의안의 내용대로 예산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애틀 교사외에도 에드몬즈, 이사콰, 이넘클러, 메이플 밸리, 스탠우드 등 교육구의 교사들도 부분적인 동조파업을 벌였다.

주의회는 교사들의 요구를 들어줄 예산이 전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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