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솔린발전기 대량 임대

2001-02-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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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 라이트, 현물시장의 3분의 1 비용 불과

급등하는 전력 구입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애틀의 시티 라이트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기확보를 위해 개솔린 발전을 고려하고 있다.

시티 라이트는 1 메가와트 발전용량의 개솔린 발전기 50대를 임대, 공항 근처에 가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발전기는 보내빌전력청(BPA)과 신규 구매계약이 체결되고 오리건주에 건설중인 발전소가 완공될 때까지 임시로 활용된다.


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시티 라이트는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화물 콘테이너 크기의 발전기들을 임대해 4애비뉴 사우스와 사우스 스포켄 스트릿 사이의 야적장에 설치, 가동한다.

댄 윌리엄스 대변인은 현물시장에서 메가와트/시간당 5백달러를 호가하는 전기를 개스 발전기로는 170달러 정도면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루 1,150 메가와트에 달하는 총수요의 60~70%를 자체 발전하고 있는 시티 라이트는 나머지를 현물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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