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년 전 살인’ LA 한인 공개수배

2025-04-29 (화)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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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총격 살해 혐의

▶ 웨스트민스터서 살인도

20대 한인 남성이 9년 전에 발생한 2건의 살인 사건과 연루돼 공개 수배됐다. 샌호세 경찰국(SJPD)은 2016년 6월 북가주 샌호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LA 카운티 거주 한인 김명진(25)씨룰 지목하고 공개 수배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저스틴 트랜(당시 26세)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수사 결과 검은색 렉서스를 운전하던 남성 용의자가 피해자의 차량 앞에 멈춰 선 뒤 차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김씨를 포함 4명의 용의자를 특정했다. 특히 김씨가 피해자에게 총을 쏜 주요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또 김씨가 남가주 웨스트민스터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살인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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