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20번 다리 체증 개선

2001-02-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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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일에 절반만 막혀...카풀 차선 등 효과

레이크 워싱턴의 520번 다리를 통한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구간의 출퇴근길이 전보다 다소 수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UW) 교통연구센터는 지난 97년에는 이 구간의 통근자들이 일주일에 평균 4일간 교통체증을 경험했으나 99년에는 3일반으로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의 마크 할렌벡 소장은 교통정체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정체시간도 전보다 짧아졌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못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520번 도로상에 설치된 카풀 차선과 진출입로 신호등으로 차량흐름이 전반적으로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UW 당국도 학생들에게 승용차 대신 버스나 자전거를 사용하도록 강력히 권유, 정체완화에 일조 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지난 95-98년 기간동안 벨뷰-레드몬드 지역의 인구가 5% 증가한데 비해 이스트사이드의 일자리는 16%나 늘어, 시애틀로의 통근자가 줄어든 것도 정체 완화의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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