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감염자 11명 중 4명이 30대...접종기록 확인해야

2001-02-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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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도 홍역 예방접종을”

시애틀과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에 홍역이 확산되자 방역당국은 백신주사를 맞지 않은 30~40대 성인도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킹 카운티 보건당국은 최근 32세의 아번 거주 여성을 비롯,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 11명 가운데 4 명이 30대의 성인이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30~40대 성인의 경우 자신의 접종기록을 확인하고 확실치 않을 때는 혈액검사나 예방접종 등 조치를 취하도록 요망했다.


시애틀-킹 카운티 공중보건국의 제니스 보어스는“미심쩍을 땐 확실히 해두는 게 좋다”며 68년 이후의 접종이면 면역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역에 감염된 의료진을 통해 병원환자를 포함한 킹 카운티 지역 내 1천여명의 주민들이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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