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렌튼공장 이전은 미결”

2001-02-1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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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뮬랄리 사장 밝혀...계획 검토 사실은 시인

보잉의 렌튼공장 이전계획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상업항공기 부문의 앨런 뮬랄리 사장은 공장이전과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고 강조하고 “(이전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안을 강구해야한다”덧붙였다.

그는 시애틀 P-I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인 공장이전 일정표는 없지만 이전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공장이전이 복잡한 문제라고 언급한 뮬랄리 사장은 “구체적인 결정이 언제 내려질지 모른다”며 현재 진지한 검토가 진행중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보잉은 경비절감을 위해 757기와 737기를 생산하고 있는 렌튼 공장을 747기, 777기 등 대형항공기를 생산하는 에버렛 공장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종업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한 뮬랄리는 “최고 품질의 항공기를 싼 가격에 생산할 수 있는 업체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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