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고 안엔 잡동사니만...I-5 폐쇄로 정체 극심
레이크우드의 한 미니 창고에 은닉된 것으로 신고된 대량의 다이나마이트 는 수색결과 거짓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타코마 지역의 I-5 고속도로를 일시 통제하고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다이나마이트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두 300여 파운드로 추정된 다이나마이트 제거작업에 나선 경찰은 인근주민을 대피시키고 I-5도로를 두 차례에 걸쳐 차단하는 바람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I-5에서 약간 떨어진 80가에 위치한 센트리 창고에 장물과 함께 대량의 다이나마이트가 숨겨져 있다는 한 주민의 제보로 수색에 착수했다.
로봇과 K-9 수색견까지 동원된 이 수색에서 낡은 히로뽕 제조시설과 세탁기, 고물 PC, 빈 박스 등 잡동사니들만 발견됐을 뿐 폭발물은 전혀 없었다.
제보된 장물들도 발견됐으나 정작 다이나마이트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폭발물제거 반원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현장을 떠났다.